언어, AI, 그리고 사랑
1. 귀차니즘 어릴 때부터 귀차니즘을 자주 느꼈다. 창의적인 작업이 아닌 의미 없는 반복, 암기를 매우 싫어했다. "하... 이걸 언제 일일이 다하냐. 나 대신 ________ 해줄 수 있는 앱이 있으면 좋겠다." 문법 교정, 초안 작성, 수업 교안 작성, 단어 뜻 찾기, 문제 제작 등등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살다 보면 귀찮은 반복이 필수다. 최근 이를 단번에 해결해 준 녀석이 나타났다: ChatGPT 글이나 언어가 관련된 모든 작업에 ChatGPT의 도움을 받고 있다. ChatGPT를 이용하고 난 후, 예전과 비교했을 때 2~3배 정도의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. 2. 언어의 아름다움 영어학을 부전공 하면서 많은 하위 분야 중 의미론이 가장 재밌었다. 다른 하위 분야들은 정답을 찾아가고, 규칙을 찾아가는..